울산환경운동연합은 물의 날인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거천과 명정천 등에서 도시하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무거천과 명정천, 여천천에서 수질정화식물에 대해 설명하고 각 하천의 다양한 형태를 비교한다.

 또 하천의 중·상·하류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알아보고 직접 수질도 측정해 하천오염도를 관찰한다. 강사는 부산 하천시민연대 이준경 사무국장이 맡는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도심의 하천은 도시화의 진행으로 수량이 감소하고 수질이 크게 오염돼 자연성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심 하천의 실태를 보여주고 하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생각케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