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보건소(소장 이윤구)가 지역내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치매 관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구보건소는 21일부터 이달말까지 65세 이상 재가 치매질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치매 간이 평가도구와 치매정도 측정 △혈압, 혈당측정 등의 신체 건강 사정 △가족문제와 경제적 문제 진단 등 기초조사를 실시한 뒤 저소득 중증치매노인 50명을 등록, 관리대상자로 선정한다.

 동구보건소는 이어 노인성치매질환자 전담 방문간호팀을 구성, 올 연말까지 선정된 관리대상자를 주1회 이상 방문해 상담, 교육, 물리치료 등 보건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증치매노인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요양을 통해 환자들의 보건향상은 물론 보호자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