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새로운 신도시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평거 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올 연말이면 택지조성공사가 본격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평거 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92%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평거 3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평거동 일원 46만1천343㎡(13만9천556평)의 부지에 1천373억원(보상비 1천86억원, 공사비 287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2천970가구, 단독주택 198가구 등 모두 3천168가구의 택지를 조성하게 된다.

 토지이용 계획은 주택건설용지 22만4천980㎡, 상업용지 3만4천480㎡, 도로 및 광장·주차장 등 11만7천633㎡, 녹지및 공원 6만9천810㎡, 공공청사 및 학교 1만4천440㎡ 등이다.

 따라서 시는 오는 6월중 경남도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12월 택지조성 공사에 본격 착공해 2005년에 분양을 마치고 2006년말까지 택지개발사업을 완공,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평거 3지구에는 고등학교 설립부지를 확보해 신안·평거지역 학교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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