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장단협의회(회장 김준길)가 이·통장의 급여인상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18일 읍·면 이장단회의를 열어 이·통장의 보조금을 국민기초생활보호자의 최저 생계비 수준(70만원)까지 인상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으나 현재보다는 인상되는게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장단협의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연대서명 범위, 인상요구안 등을 확정한 후 행정자치부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 전북, 충남·북 등 전국 4개도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5일 이·통장의 활동 보조금이 지난 92년 월 10만원으로 인상된후 10년간 동결돼 이·통장직을 기피하고 사명감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조금을 월 70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 결의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