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여중 이남은이 제3회 아레나 코리아오픈 수영대회 배영 50m에서 연세대의 심민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국가대표 심민지는 이날 자신의 종전 기록을 0.07초 앞당긴 29초43을 기록, 한국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상승세였던 이남은은 27일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배영 50m 결선에서 29초95를 기록, 29초43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심민지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남은은 지난 22일 울산교육감기 수영대회에서 29초03의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한국신기록 보유자 심민지와의 맞대결에서는 경험미숙으로 기록을 앞당기지 못했다.

 한편 심민지는 이날 1년 전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9초50)을 0.07초 앞당기면서 올시즌 수영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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