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 동래고, 동명정보고가 출전한 한국이 제5회 한·일 고교축구대회 첫날 2승1패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동래고는 27일 동구 서부 잔디구장에서 열린 일본 중앙학원 B팀과의 경기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소나기골을 퍼부어 6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또 동명정보고는 서부 인조구장에서 일본 중앙학원 A팀과 맞붙어 2대0으로 승리했다.

 현대고는 서부 잔디구장에서 가진 일본 정강학원과의 1차전에서 모두 4골을 허용해 0대4로 패했다.

 이날 개막식을 가진 한·일 고교축구대회는 울산시가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를 기념하고 한·일간 축구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다섯번째다.

 이번 대회는 당초 학성고, 현대고 등 울산지역 2개팀과 동래고, 동명정보고 등 부산지역 2개팀 등 한국 4개팀과 중앙학원 A·B팀, 정강학원, 고하제3고교 등 일본 4개팀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라크전의 여파로 일본 고하제3고교가 불참했으며 학성고는 전국대회 준비 등으로 빠져 6개팀이 풀리그로 진행된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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