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007 문레이커(KBS2 토 오후 10시50분) 루이스 길버트 감독, 로저 무어·마이클 론스데일 주연. 미국에서 영국으로 공수 중이던 문레이커가 공중에서 탈취당한다. 조사를 맡은 007은 문레이커를 개발·제조한 드랙스가 배후인물임을 알아낸다. 007은 드랙스가 인간만을 죽이는 독가스로 지구를 깨끗이 청소한 뒤 선택받은 젊은 남녀들로 신인류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음을 알아낸다. 007과 굿헤드는 드랙스 몰래 그들 틈에 숨어서 드랙스의 우주기지로 날아간다. 지구의 레이다 방해 장치를 파괴하여 지구방위대에게 이곳의 존재를 알린 007과 굿헤드는 발사된 독가스 캡슐을 걱정한다. 드랙스 군은 기지에 접근한 지구방위대와 치열하게 우주전투를 벌인다. 폭발하는 우주기지를 뒤로 한 채 007과 굿헤드는 지구를 향해 날아가는 독가스 캡슐을 간신히 파괴시킨다.

(사진)함정(MBC 토 오후 11시 10분) 마크 펠링턴 감독, 제프 브리지스·팀 로빈스·스펜서 클라크 주연. 섣부른 예측을 뒤집는 충격적인 결말로 헐리웃 영화의 단골 메뉴로 등장한 음모이론 영화의 결정판. 마이클은 부인을 잃고 9살 된 아들 그랜트와 워싱턴의 근교에서 살고 있다. FBI요원인 아내는 2년 전 잘못된 정보로 직무수행 중 살해당했고, 마이클과 그랜트는 그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마이클은 귀가 길에 한 아이를 발견한다. 피를 흘리며 비틀거리는 소년의 왼팔은 온통 피로 범벅돼 있다. 아이의 부모를 만난 마이클은 그들이 바로 자신의 이웃에 살고 있다는 것에 놀란다. 이웃에 누가 사는지 조차 모르고 지내왔던 자신을 책망하며 마이클은 랭 부부의 초대를 받아들인다. 올리버와 셰릴는 마이클과 그랜트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그랜트는 사고로 다쳤던 브래디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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