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진학한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대회에 나가기 위해 한달가량 꼼꼼히 준비해 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돼 보람이 큽니다."

 여성부에서 우승한 이인화양은 이제 겨우 여중 1년생이다. 6살 때부터 바둑을 시작한 이양은 지난해 어린이 유단자부에 출전해 3위에 올랐으며 중학교로 진학하자마자 여성부로 출전해 쟁쟁한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영광을 안았다.

 아마 1단의 쟁쟁한 실력을 보유한 이양은 "뚝심으로 승부하는 이창호 9단의 기풍이 좋아요. 학교공부와 함께 바둑공부를 꾸준히 해나가 여류바둑기사가 되는 게 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양은 유치원에 다닐때 MBC 바둑대회에 출전해 우승했으며 초등 4학년때 부산 전국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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