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두는 것이 하늘 만큼 땅 만큼 좋아요. 그리고 우승하니 더욱 좋아요. 친구들에게 마음껏 자랑할 겁니다"

 초등 3~4학년부에서 우승한 윤승현군(무거초등3)은 초등학생 답지 않게 싸움바둑에 능하다. 그러면서도 가장 좋아하는 프로기사는 이창호선수라고 말한다.

 "공부는 따분하지만 바둑을 두면 그렇지 않아요. 하루에 5시간 가까이 바둑을 둬도 지겹지 않아요. 내가 잘하는 부문이 바둑이어서 재미도 있구요. 계속 바둑공부를 해서 훌륭한 프로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군은 지난해 SK배 경상일보 바둑대회 1~2학년부 준우승을 했으며, 2002년 MBC 바둑대회때 1~2학년부에서 우승했다. 6살때 바둑을 배우기 시작해 현재 4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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