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AP=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앨런 아이버슨이 빠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4연패에서 탈출했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샤킬 오닐이 부상으로 결장한 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1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01-200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던 제일린 로즈(17점.8어시스트)의 막판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86-76으로 꺾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인디애나는 26승27패가 돼 동부컨퍼런스 8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착실한 행보를 계속 했지만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지며 25승26패로 8위권 밖으로 밀렸다.

 로즈는 64-62의 불안한 2점차 리드로 시작한 마지막 4쿼터에서 팀의 22점중 절반을 넘는 12점을 몰아 넣어 팀 승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인디애나에서 은퇴할생각』이라는 말로 루머설을 일축했다.

 필라델피아는 팀의 주득점원인 아이버슨이 오른쪽 엄지발가락 골절로 결장한데이어 아이버슨 대신 출전한 아론 맥키가 무득점에 그쳐 연패에 빠졌다.

 또 포틀랜드는 본지 웰스(27점.10리바운드)와 라시드 월러스(25점)를 내세워 코비 브라이언트(28점) 혼자 분전한 LA 레이커스에 111-105로 승리했다.

 「공룡센터」 오닐이 부상으로 결장한 LA 레이커스는 리바운드수에서 36-44로 뒤지며 제공권에서 밀려 원정경기 6연승을 저지당했다.

 밀워키 벅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샘 카셀과 레이 앨런이 각각 20점씩, 40점을 합작하며 토론토 랩터스를 91-86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으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샬럿 호니츠에 92-78로 승리,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18일 전적 뉴저지 98-77 덴버 멤피스 92-78 샬럿 인디애나 86-76 필라델피아 밀워키 91-86 토론토 미네소타 93-80 마이애미 포틀랜드 111-105 LA 레이커스 유타 92-89 뉴욕 댈러스 105-92 피닉스 애틀랜타 100-94 골든스테이트 시애틀 126-116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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