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오는 17대 총선(2004년 4월15일)을 앞두고 선거구획정과 관련, 인구 상·하한선을 최저 11만명, 최고 33만선으로 잠정 합의, 울산남구의 선거구 분구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4면

 이에따라 그동안 남구 분구를 주시하던 울산관내 정치 신인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출마준비를 위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남구 인구는 현재 총 34만7천여명(울산시 선관위 집계)이며, 오는 12월까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정치개혁특위 선거법 소위원회 전갑길(민주) 허태열(한나라당) 간사는 3일 "인구 편차를 10만명 대 30만명대로 할 경우 의원수가 최대 307석까지 늘어난다"면서 "의석수가 290석(현 273석) 정도 되는 11만~33명으로 최종 조정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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