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사망자의 54%가 초등학교 1, 2학년이라는 통계로 볼 때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통사고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각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은 특별히 저학년 학생들의 교통지도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상 반복적인 질서의식 교육이 제일 큰 교통사고 예방법이라 하겠다. 학교에서 하고 있는 교통교육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나 경찰에 교육을 의뢰해도 된다.

 그리고 각 가정의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어른들의 행동방식을 모방하며 생활방식을 습득해 나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을 한 경험이 있는 부모님들은 지금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

 사고는 돌이킬 수 없다.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명철·울산동부경찰서 경비교통과)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