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고객만족 서비스로 불황기를 뛰어넘자."

 울산지역 백화점들이 올들어 고객만족을 위한 체질개선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며 좀체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매출곡선을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올해의 고객만족 경영테마를 "고객의 시간을 돌려드립니다"로 정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수렴해 적용하고 있다.

 상품을 구입한 뒤 계산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말 POS(계산대)를 늘리고 사은품 증정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영수증에 찍힌 바코드만 읽히면 자동합산이 되는 영수증 전산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카드로 결제시 비밀번호 4자리 가운데 2자리만 알려줘도 결제가 가능하며 오는 11일부터 카드센터, 유모차대여소, 물품보관소, 상품권판매소, 주차정산소 등 비매장 부문에 서비스 실명제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전 직원들의 서비스 실천능력 향상을 위해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월별 테마를 정해 CS(고객만족)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오는 14일 "오 해피데이", 20일 "보리울의 여름" 등 올들어 8건의 영화시사회를 잇따라 갖는 외에 패션쇼, 콘서트, 전시회, 초청강연회 등 월별 다양한 테마로 고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울산점과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이달부터 고객편의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대장등본 등 1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해주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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