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 전 중앙대 감독과 정상일 주무가 코치를 맡아 최희암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또 전임 이우재 코치는 고문으로 선수단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울산모비스 오토몬스 농구단(단장 신일규)은 9일 장 전 감독과 정상일 주무를 코치로 선임하고 구본근 코치에게는 팀의 주무역할을 맡겼다.

 37세 동갑나기인 장·정코치는 계약기간 1년에 연봉 8천만원과 6천만원으로 정식계약키로 결정했다.

 장 신임코치는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했으며 상무와 SBS 코치, 중앙대 감독을 거쳐 현재 MBC와 iTV 해설을 맡고 있는 중견급 농구인으로 최감독의 분업농구와 빠른 속공농구를 이해,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정 신임코치는 동국대를 거쳐 모비스의 전신인 기아농구단 선수로 입단한 뒤 구로중학교 코치와 구단 주무로 활동해 왔다.

 장코치는 "평소 최희암 감독의 농구스타일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함께 농구를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다음 시즌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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