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행사인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들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난 15일자로 제17대 KT부산본부장으로 취임한 신임 노태석 본부장(상무보·46·사진)은 "세계 통신시장 일류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장중시경영으로 고객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KT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역점사업은.

 "우선 총 1천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5만여회선의 반전자교환기를 최신형 전전자 교환기로 교체하고 초고속 정보통신망(ATM)을 확충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또 무선인터넷상품인 네스포트(Nespot)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학, 공항, 호텔, 터미널, 대형전시장, 대형할인점 등 1천200여개소에 무선인터넷 기지국을 설치할 것입니다"

 -주관 통신사로서 올해 개최되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대한 통신지원대책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구간을 광케이블화해 정보통신수준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습니다. 특히 월드컵기간에는 경기장마다 100명씩 영어·일어·중국어 통역 자원봉사를 배치해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데 전직원이 참여할 것입니다"

 한편 노본부장은 기술고시(15회)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거쳐 산업경영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KT공정대책실 정책협력국장, KT해외사업본부 런던사무소장, KT사업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