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이라크 전쟁 발발 등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초기 중소기업에 대해 무료로 사이버 상담을 실시하는 등 특별 경영지도를 오는 14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지난해 11월 수출초기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KOTRA와 기업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인큐베이팅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별 경영지도의 일환으로 우선 수출인큐베이팅 전담 사이버 상담창구를 인터넷 경영지도 홈페이지(http://consult.shinbo.co.kr)에 설치 운영한다. 수출기업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무역과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을 게시하면 무역·외환전문 경영지도사가 고정 배치돼 12시간 내에 무료로 답변을 해준다.

 또한 무역 관련 전문 경영컨설턴트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발견한 뒤 현장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과 관련한 제반 비용은 신보에서 부담한다.

 이밖에 수출입, 외환, 금융실무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1박2일간의 무역실무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세미나 혹은 직원연수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보연수원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준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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