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제품값이 떨어지고 있는 데도 서민층이 주로 쓰는 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첫째주 프로판가스의 판매소 평균가격은 kg당 1천40.08원으로 3월 마지막주에 비해 0.49원 올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874.04원에 비해 19.0%, 작년 12월 마지막주의 984.17원보다 5.7% 각각 높은 가격으로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은 3월 둘째주에 사상 최고치인 ℓ당 1천353.4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월 둘째주 1천339.32원까지 떨어졌고, 경유도 3월중 800원을 넘던 가격이 현재 798.22원까지 하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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