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청 손점섭 총무국장(59·부이사관)이 정년 1년8개월을 남겨두고 후진양성을 위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 오는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이날 퇴임식을 갖는 손 국장은 진주시 일반성면에서 출생해 진주남중, 진주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8년 5급을류 공개경쟁임용시험에 합격, 명석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산청군 공보·재무·관리·병사·주택·감사계장, 산청읍 부읍장, 진주시 운수·지역경제·새마을·사회진흥·위생과장과 기획담당관에 이어 환경사업소장, 의회사무국장,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총무국장을 끝으로 퇴임을 하게 된다.

 실무와 기획력에 탁월한 행정가를 널리 평가를 받고 있는 손 국장은 총무국장 역임시 35만 시민의 숙원인 신청사 신축 및 개청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왔으며 행정서비스헌장,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 운영 등 행정서비스 헌장제 운영및 민원행정 종합평가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 등 공직내부 결속과 직원 사기진작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퇴임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게 된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두이 여사(여·56)와의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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