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14일부터 31일까지 현대예술관 등 3곳에서 봄꽃 전시회를 연다.

 현대예술관 입구와 한마음회관 광장, 현대중공업 사내 곰솔동산에서 열리는 봄꽃 전시회에서는 봄의 화사함을 전하는 팬지, 데이지 등 15종 3만8천5백포기의 꽃이 다양한 형태로 꽃동산을 꾸민다. 화분 외에도 돌에 붙인 석부작, 나무등걸에 붙인 목부작 등 다양한 재배기법과 작품이 선보인다.

 한마음회관 분수광장에 전시되는 꽃들은 분수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전시되는 "한국야생화전"은 할미꽃, 앵초, 매발톱꽃, 은방울꽃 등 20종, 200점의 야생화들이다. 현대중공업에 전시되는 꽃들도 생산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부드럽게 해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회사내 온실에서 꽃을 가꾸어왔다. 오는 8월에는 천일홍, 사루비아, 칸나 등 여름꽃을 전시할 계획이며, 가을에는 국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5년 전부터 현대예술관과 한마음회관, 사내 곰솔동산에서 계절별 꽃 전시회를 가져 지역주민들과 사원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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