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과 북구향토문화연구원(회장 이채형)이 올해로 4번째 여는 이날 행사는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400여년전 나라를 위해 순국한 의병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영령을 위로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 식전행사로 농소초등학교~신천삼거리간 고적대 퍼레이드와 초·중·고교생의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오전 11시 기박산성에서 열리는 본행사는 14인의 의병장과 1천600인의 위패를 봉안하는 제례의식에 이어 살풀이 춤, 울산경비사령부의 축포발사 등이 뒤따른다.
또 식후행사로 북구궁도협회의 궁사시범, 무룡문화예술원 수강생들의 민요경창, 현대자동차 민속극회의 선반설장구, 경북 양북 골굴암 승려의 선무도 시범, 북구풍물연합회원들의 풍물놀이가 펼쳐져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시간을 펼친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