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전문 조선소인 (주)현대미포조선(대표 류관홍)이 15일 PC선 3척에 대해 동시에 명명식을 가졌다.

 현대미포조선은 모나코의 안드로메다사로부터 지난 2001년 3월과 5월에 각각 수주한 3만7천DWT급 PC선 3척에 대한 명명식을 현대미포조선 유사장 부부와 선주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사내 1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명명식을 가진 3척의 선박은 별자리에서 회사 이름을 따온 선주사 답게 ‘핑크스타’ ’퍼플스타’ ’코럴스타’로 각각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길이 175m, 너비 27.34m, 높이 16.7m에다 1만2천여 마력의 엔진을 탑재, 14.5노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올 한해 동안 지속적인 공법개선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 모두 38척의 선박을 건조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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