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미국 이노바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영국과 이탈리아에 전기버스용 추진장치(CEU)를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기버스용 추진장치는 축전지에 충전돼 있는 전기를 동력으로 바꿔주는 핵심장비로 이번 수출 물량은 90kw급 300대분과 120kw급 80대분 등 총 260만달러어치라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5년부터 미국 이노바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전기자동차용 전장품을 개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업체에 공급해 왔으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전장품 등 신제품 생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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