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미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손민한, 박석진, 최기문과 내야수 박정태, 투수 강상수 등 5명과 재계약을 마쳐 올시즌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5승(6패)을 기록하며 신윤호(LG)와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손민한은종전 연봉(5천500만원)에서 무려 118% 오른 1억2천만원에 계약, 억대 연봉자가 됐고박석진도 종전(9천200만원)보다 25% 오른 1억1천500만원에 계약했다.
최기문 역시 지난해 주전 포수로 해낸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6천300만원보다58.7% 오른 1억원에 턱걸이했다.
반면 구단에 연봉 책정을 위임했던 박정태는 지난해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종전보다 6.1% 삭감된 1억5천500만원에 결정됐고 강상수도 9천700만원으로 동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