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YWCA(회장 유정렬)는 22일 오전 8시 남구 태화나루에서 지역 여성들과 함께 하는 "세계 아침식사" 행사를 갖는다.

 "세계 아침식사"는 세계YWCA의 날(4월24일)을 맞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100여개 회원국이 마련한 행사로 대부분의 YWCA에서는 24일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울산YWCA의 아침식사에는 여성공무원과 기독교계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여성정치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YWCA 차영희 간사의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빵과 음료, 샐러드, 계란, 씨리얼, 과일 등이 제공된다.

 울산YWCA의 세계 아침식사는 울산지역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회원 상호간 교류를 진작하게 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세계여성지도력개발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울산 YWCA측은 "24일 YWCA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00여개 회원국들과 함께 오전 8시 일제히 "세계 아침식사"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었지만 같은 날 "아름다운 잔치"라는 행사가 계획돼 있어 부득이 22일로 날짜로 앞당겨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YWCA 특별잔치인 "세계 아침식사"는 24일 뉴질랜드 웰링턴을 시작으로 서쪽으로 날짜변경선을 따라 동남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를 거쳐 태평양 연안인 미국 캘리포니아,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대현기자 antimal@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