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41개 종목 933명 참가 종합 14위 목표

▲ 경남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울산시선수단 결단식이 28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체육회장인 박맹우 시장과 내빈, 선수들이 선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이 박맹우 시장과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10시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하나 되어 다시 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내걸고 다음 달 6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펼쳐진다.

전국체전에는 44개 종목 2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울산시는 선수 706명과 임

▲ (주)유성 류해열 사장(오른쪽)이 체육발전기금 2000만원을 박맹우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원 227명이 41개 종목에 출전한다. 울산이 불참하는 종목은 야구, 럭비, 조정, 소프트볼 등 4개 종목이다.

박맹우 시장은 인사말 “올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대표선수들이 묵묵히 연습에 열중해준 만큼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길 믿어의심치 않는다”면서 “아무쪼록 각 종목 현장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선수층이 엷어져 14위 진입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신예 선수들이 대거 등장함으로써 또 다른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울산시 체육회는 지난해 금메달 39개로 메달순위 12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도 메달 순위에서는 뒤처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윤낙성 회장(오른쪽)이 박맹우 시장에게 체육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이번 대회 울산 총감독을 맡은 울산시체육회 심규화 사무처장은 “타 도시에 비해 체육 인프라가 빈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체육중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울산의 전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해 울산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성적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서는 (주)유성 류해열 사장이 체육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윤낙성 회장이 1000만원을 각각 박맹우 울산광역시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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