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6주년을 맞는 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이사장 김광태, 병원장 조윤원)이 지난 21일 보람병원 보람문화홀에서 "뼈가 푸석해지고 있대요"라는 제목으로 골다공증에 대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강좌에서 삼성서울병원 민용기 교수는 "골다공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며 골다공증 환자 가운데 80%가 여성"이라며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더 악화시킨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교수는 또 나이와 골량의 관계, 골다공증의 진단 기준과 과정, 여성호르몬과 골다공증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한 뒤 골다공증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칼슘의 복용 방법과 양,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법을 소개했다.

 김성민 보람병원 기획실장은 "1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자리를 메워 열기가 뜨거웠다"며 "많은 분들이 "소아 때부터 골다공증에 신경써야 된다"는 등의 골다공증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병원은 이번 강좌 외에 개원 6주년 기념으로 다음달 14일 구병삼 노화방지의학회 이사장을 초청해 노화에 대한 강좌를 가질 계획으로 있으며, 12일까지 가족사진공모전 "행복한 순간, 찰칵"과 아버지가 쓰는 분만체험수기 "나, 아빠됐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 서대현기자 antima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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