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경남과 결승전…금25·은21·동44개로 14위 올라

▲ 10일 전국체전 유도 여자일반부 -57kg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울산경찰청 소속 강신영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이 전국체전 5일째를 맞아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 전국체전의 열기가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다.

울산선수단은 10일 금 4개, 은 3개, 동 15개를 추가하면서 현재까지 총 금 25개, 은 21개, 동 44개를 확보, 일단 16개 시도 가운데 광주를 제치고 14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우선 지난 8~9일 이틀 동안 태권도와 카누, 역도 등에서 메달밭을 일궈내 후반기 메달 총력전에 가속도를 붙였으며, 이 가운데 임정화 선수가 5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10일에는 사격과 육상, 유도, 씨름에서 금메달 4개를 추가해 금메달 행진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울산선수단은 11일에도 금메달 유망종목을 상대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메달 행진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0일 단체전에서는 울산대 테니스팀이 순천향대(충남)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11일 오전 10시 건국대(서울)와의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또 펜싱에서는 울산고가 남고부 에뻬에서 해남공고(전남)를 33대32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 11일 낮 12시 경남체고(경남)와의 숙명적인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펜싱 남자일반부 울산시청팀은 10일 경남선발을 30대29로 누르고 11일 오전 10시 전북선발과 준결승전을 갖는다. 또 배드민턴 여고부 범서고는 10일 온양용화고(충남)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11일 오전 10시 화순고(전남)와 고장의 명예를 건 승부를 벌인다.

월드컵 스타로 이름이 알려진 이소담, 김나리, 김수빈 선수가 출전한 현대정보과학고 축구팀은 10일 함안대산고(경남)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였으나 같은 월드컵 스타인 여민지 선수의 결승골에 좌절,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울산은 11일 울산대 테니스와 울산고 에뻬 결승전 뿐만 아니라 강창현 선수와 김대영(서울) 선수와의 테니스 개인단식 결승, 김나리 선수와 이진아(서울) 선수와의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전 등을 앞두고 있다.

또 볼링에서 남자일반부 울주군청팀과 대원S&P가 마스터즈 부문에서 결승전을 예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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