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금 29·은 29개·동 51개로 15위 …오늘 전국체전 폐막

▲ 11일 진주 남가람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대학부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울산대 강창현이 백 핸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울산은 11일 금 4개와 은 8개, 동 7개를 추가하는 등 막판 메달레이스를 펼쳤다.

울산은 11일 현재까지 금 29개, 은 29개, 동 51개(오후 6시 현재 1만3616점)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11일 울산시청 임영철이 역도 인상에서 금메달 문을 열면서 태권도와 테니스, 양궁 등에서 잇따라 금메달 수확을 했다.

단체전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가 나왔고, 1개 종목이 결승에 진출, 마지막 울산의 성적을 끌어올릴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고부 범서고와 화순고(전남)의 준결승전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친 끝에 3대2로 범서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범서고는 12일 오전 10시 성일여고(부산)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가린다.

▲ 11일 진주시 국립경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고등부 미들급 준결승전에서 울산 경영정보고 심재민(왼쪽)이 광주체고 박광민에게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고 있다.

또 펜싱 남자일반부(에뻬) 울산시청팀은 이날 전북선발을 43대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화성시청(경기)에 41대45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남고부 울산고(에뻬)도 경남체고와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가렸으나 40대4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11일 경남 사천시 사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농구 울산 무룡고와 경기 안양고의 준결승 경기에서 울산의 이선욱이 경기의 수비에 막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눈여겨 볼 종목은 요트로, 남창고 1학년 김찬의 가 고등부에 출전해 87회 대회 때 이후 4년만에 은메달을 따냈다.

체급경기에서는 복싱 고등부 3명이 준결에 진출했고, 1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대학부는 2명이 준결에 진출했다.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수영 남고부 선발이 자유형 200m에서, 여자일반부 선발이 자유형 200m와 혼계영 4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에서도 남고부와 남대부, 남자일반부 선발이 자유형에서 예선과 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제91회 전국체전은 1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오후 5시35분부터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 화합행사 등으로 나눠 폐막식을 갖고 체전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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