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임영철

“올해 울산으로 옮겨와 첫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그 동안 훈련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역도 남자일반부 인상 85㎏급에서 161㎏을 번쩍 들어올려 금메달을 따낸 임영철(24·울산시청). 그는 용상 85㎏급에서도 191㎏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합계에서 352㎏으로 동메달을 한 개 더 추가했다.

올해 용인시청에서 울산시청으로 이적해 온 임영철은 처음에 힘은 세지만 자세에 문제가 있어 기록이 좋지 않았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명식 코치는 “평소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착실하고 성격도 좋아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1대1로 강훈련을 해 온 것이 이번에 금메달을 따는데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임영철은 이번 전국체전 참가가 처음이어서 금메달의 의미가 더욱 깊다.

임영철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욱 연습을 해 내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울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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