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타이슨이 워싱턴에서도 선수 자격을 얻어 WBC 및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영국)와의 타이틀매치 성사 가능성을 한층높였다.

 워싱턴 D.C. 복싱.레슬링위원회는 타이슨의 선수 자격 부여를 안건에 부쳐 3명의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2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위원회는 『타이슨의 과거 보다는 타이슨과 루이스의 타이틀매치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이달 중순 조지아주에서 선수 자격을 얻은 타이슨은 워싱턴에서 관계 위원전원의 찬성으로 선수 자격을 얻게 돼 선수 자격을 신청해놓은 캘리포니아 등 다른주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슨은 당초 오는 4월7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루이스와 경기할 예정이었지만 네바다주의 선수 자격을 얻지 못해 타이틀매치가 무산될 위기를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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