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영의 희망 이다혜(효정고 1)와 이남은(화진여중 2)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다혜와 이남은은 29일 제주도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2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배영 100m에 나란히 출전, 우승다툼을 벌인다.

 이다혜와 이남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릴 예선경기에서 무난히 통과, 8명이 겨루는 결선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다혜와 이남은은 또 대회 3일째인 30일에는 여자 배영 200m에도 나란히 출전할 계획이다.

 이남은은 특히 지난 3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레나 코리아오픈 국제수영대회에서 여중생으로 전·현직 국가대표들을 따돌리고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04초47의 기록으로 국제대회 첫 우승을 일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남은은 지난달 21일 범서초등에서 열린 제3회 교육감기 대회 배영 50m에서 29초03으로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다혜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수영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국무대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메달획득이 유력하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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