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청량초등학교 옆 두왕타이어 주차장에서 16t 탱크로리가 폭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81아 2751호 운전기사 진모씨(62)는 이날 오전 "자일렌"이라는 페인트 제조에 필요한 화공약품을 함안의 페인트회사에 운반한 뒤 차량 바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가운데 탱크로리가 폭발, 진씨가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 사고로 인근 두왕타이어 주인 이모씨(57)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숨진 진씨가 화공약품을 운반한 뒤 빈 탱크 안에 가스가 남아있는 사실을 모르고 용접 작업을 하다 가스에 의해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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