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9일 시인 정일근씨(43)의 어머니 안숙자 여사(65) 등 6명을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관광부는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를 선정해 그 노고를 위로하고 예술인 자녀교육에 귀감이 되도록 장려하고자 1991년부터 매년 5월 시상하고 있다.

 정씨의 어머니와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씨(41)의 어머니 김말순(68), 연극인 김완수씨(61)의 어머니 신순요(88), 현대무용가 이숙재씨(58)의 어머니 안윤주(80), 국악인 김청만씨(57)의 어머니 박공례(79), 만화가 박재동씨(50)의 어머니 신봉선 여사(71) 등이 장한 어머니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6일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순금 20돈으로 만든 "죽절잠"이 증정된다. 서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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