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본격적 나들이 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가정의 달에 걸맞게 어린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은 게 5월 공연과 전시가 갖는 공통점이다.

 공연부문에서는 세이브아트홀에서 오는 25일까지 가족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이 무대에 오르며, 아트리움홀에서는 어린이뮤지컬 〈미키와 도널드〉가 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피노키오〉가 10~11일 마련돼 있다.

 또 소극장 이솝에서는 2일부터 30일까지 가족극 〈피노키오〉를 공연할 예정이며, 어린이 뮤지컬 〈배추공주와 깍두기왕자〉는 17~1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 준비돼 있기도 하다.

 이밖에 청소년 열린음악회가 18일 열린다.

 이와 함께 시립교향악단은 15일 제83회 정기연주회를 대공연장에서 가지며 울산시립합창단은 16일 아트리움홀에서 영화음악콘서트를, 30일에는 칸타타 〈울산 내사랑〉으로 제39회 정기연주회를 가져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전시부문에서는 11일까지 현대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사석원전시회가 어린이와 동물, 꽃을 주제로 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화풍을 한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동우회전으로는 울산미술인공동체회원전(1~8일·문예회관 2전시장), 울산산초회원전(2~4일·문예회관 4전시장), 울산무지개사진회 23회 회원전(문예회관 1전시장), 울산현대미술회 정기전(9~13일·문예회관 1, 2, 3, 4전시장) 등 줄을 잇고 있다.

 또 원로작가 최희씨가 오랫만에 개인전(27~6월1일·현대아트갤러리)을 마련한 것을 비롯해 전진경 서양화전(13~18일·현대아트갤러리), 김미자 개인전(14~23일), 도홍록전(2~31일·현대예술관), 이승희 개인전(19~25일·문예회관 4전시장), 조승기 사진전(26~6월1일·문예회관 4전시장) 등도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