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중요성과 사랑을 새삼 느끼게 하는 5월의 초입, 울산문화예술회관이 5월 청소년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아 조촐한 연주회를 마련한다.

 울산문예회관이 1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마련한다.

 울산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이 특별 출연하고, 농소고등학교합창단, 아가페어린이합창단, YMCA어린이합창단이 찬조 출연하는 이번 연주회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부담없는 익숙하고 쉬운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나영수 울산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청소년과 어린이의 달을 맞아 유명한 해외 팝과 만화주제가 등도 프로그램 안에 포함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재미있게 연주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주회는 얼마전 소월시문학상 수상자 정일근 시인의 글에 이수인씨가 곡을 붙인 〈유리창〉 외에 〈청산에 살리라〉, 〈목련꽃 피면〉, 〈울산사람〉, 그리고 아바의 〈Dancing Queen〉, 만화주제가 〈호호아줌마〉 등 모두 20곡의 다양한 노래를 선보인다. 서대현기자 antimal@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