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취업약정반 운영 전문인력 양성

벤처기업협 전문가 교육활동 참여 실무지도

▲ 울산마이스터고는 30일 교내에서 울산벤처기업협회와 우수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약정반 운영을 위한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벤처기업협회(회장 류해열)와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장헌정)이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30일 오후 교내에서 울산벤처기업협회와 200여 벤처기업 회원사들의 우수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약정반 운영을 위한 취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울산마이스터고는 지역 벤처기업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취업약정반을 운영하고, 벤처기업에서는 현장전문가들이 울산마이스터고의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현장 실무지도를 벌이게 된다.

울산마이스터고 학생들은 비전있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와 학업에 대한 동기를, 울산지역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마이스터고 관계자는 “인성품성, 창의력, 외국어, 현장실무능력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이 벤처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인력 자질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협약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주)씨코의 권성열 대표이사가 예비 마이스터인 1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현재 울산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은 2~3학년 학생들도 따기 어려운 각종 기능사(산업인력관리공단) 이론시험에 81명(67% 가량)이 합격해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또 국제 공인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인 MCAS-Master 시험에 전원이 합격하는 등 예비마이스터의 자질과 우수성을 갖춰가고 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다양한 인성품성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특성화된 산학협력 기업맞춤형 기술인재 양성교육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년 제2회 방과후학교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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