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인수 선생의 팬클럽 회원들이 남인수 선생의 애환을 담은 노래를 CD와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남인수 선생의 팬클럽 회원 대표단은 20일 진주시를 방문하고 가요황제로 불리우던 고 남인수 선생의 노래가 담긴 CD 8장(138곡)과 174장 분량의 남인수 전집을 진주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들 팬클럽은 10대에서 70대의 남여노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6년부터 고 남인수 선생이 30여년 동안 불러오던 애창곡과 자료를 발굴하여 정리한뒤 전집으로 발간했다.

 남인수 팬클럽의 한 관계자는 "진주가 낳은 가요황제인 고 남인수 선생의 기념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이게 되었다"면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 CD와 전집을 진주시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 남인수 선생은 지난 1936년부터 노래를 시작해 가요계 황제로 불려오다 62년에 작고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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