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어린이 합창제가 3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신형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합창제는 울산지역 8개 합창단을 비롯해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이번 합창제의 1부는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울산극동방송, 울산아가페, 울산YMCA, 울산MBC 어린이합창단이 〈아름다운 세상〉, 〈이 작은 나의 빛〉, 〈내 맘 속의 파랑새〉, 〈Italian Street Song〉 등을 부른다.

 2부에서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강강술래〉와 〈Danny Boy〉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 합창제의 분위기를 돋우고, 울산블런티어 소년소녀합창단과 현대리틀싱어즈, 울산원음, 울산KBS 어린이합창단이 〈어린이 나라〉, 〈기도〉,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어린이를 위한 노래〉 등을 불러 솜씨를 자랑한다.

 뒤이어 3부에서는 참가한 모든 팀들이 모여 박흥택 울산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지휘자의 지휘로 〈오월이 오면〉과 〈오! 해피데이〉를 연주한다.

 노현일 울산성악연구회 회장은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고 들을 수 있는 동요와 성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짰다"며 "어린이 날을 앞두고 연주회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현기자 antimal@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