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내에서 생산되는 하동녹차도 공동브랜드로 판매된다.

 하동군과 하동 차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창영)은 지난 2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전남 보성녹차에 이어 하동녹차도 지리적표시제 2호로 등록증을 교부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리적 표시제도는 WTO의 무역관련 지적 재산권협정에 의거한 것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 보호로 농산 가공품의 품질향상, 지역특화 산업으로의 육성,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에 따라 하동녹차도 타 지역제품과의 차별화 경쟁으로 녹차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품질좋은 하동녹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동녹차가 지리적표시제도에 등록됨으로써 앞으로 하동녹차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가공한 녹차 가운데 15% 정도의 등급별 (우전, 세작, 중작, 대작) 우수한 품질에 대해서만 지리적 표시를 하게 된다. 하동=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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