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미국 남가주대학(USC) 연구진은 시력을 상실한 3명을 대상으로 소형 비디오 카메라와 신호를 주고 받는 전기망막을 이식한 결과 환자들이 명암을 구별하고 나아가 간단한 물체를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의 실험결과는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안과학연구협회 연례총회에 보고됐다.
연구진은 망막 손상환자들에게 16개의 전극이 붙어있는 인공망막을 이식한 뒤 환자의 안경에 부착된 소형 비디오 카메라가 촬영해 무선으로 보내는 신호를 망막의 건강한 시세포에 전달, 시각을 관장하는 뇌부위에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로 실시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워싱턴 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