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산업노조 울산화력·영남화력지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기간산업노조의 총파업을 앞두고 21일 오전 6시부터 각각 쟁의행위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울산시 남구에 있는 울산화력(노조원 413명)과 영남화력(노조원 130명) 노조는 교대근무를 감안해 22일 오후까지 투표를 한 뒤 총파업 하루 전인 24일에는 기간산업노조의 서울 여의도공원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25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이미 관리직들을 상대로 기계조작 교육을 마쳤고 일부 조합원들에게도 정상근무를 독려하고 있어 파업해도 전력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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