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총리가 금주 안으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양 정상이 만난다면 지날달 하순 압바스 총리의 취임 이후 이뤄지는 첫 정상 회담이 된다.

 방송은 그러나 회담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이스라엘 총리 공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길 거부했으나 샤론 총리는 앞서 압바스 총리와 만날 의향이있음을 밝힌 바 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곧 팔레스타인 동료들과 만날 것이며 미국의 지원을 받아 평화로 이어지는 화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빌 샤아트 팔레스타인 외무장관도 CNN에 회담을 위한 계획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샤아트 장관은 그러나 회담이 언제 열릴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예루살렘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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