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다물단(단장 장광식) 회원들은 16일 경주 일원에서 신체장애우 27명과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주부봉사대 11명과 여성봉사원 6명을 포함한 다물단 단원 60여명은 이날 하루 쾌청한 날씨 속에서 장애우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휠체어를 접어 차에 싣고 장애우들을 부축해 자리에 앉히는 다물단 회원들은 이날 하루를 위해 모두 휴가를 냈다.

 이들은 장애우들과 경주 안압지, 첨성대, 계림숲을 관람하고 황성공원에서 식사를 한 뒤 "어울림 한마당"을 가졌다.

 태광산업 직원으로 구성된 다물단 회원들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지체장애우들을 초청해 경주 일원에서 유적지를 관람하고 오락시간을 가지면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병우기자 kb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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