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진광현)은 16일 오전 9시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제7회 울산대학교-후쿠오카대학 합동 심포지움을 열고 양국의 산·학·관 제휴와 대학운영 및 재정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움에 앞서 울산대 배무기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90년 교류 협정 체결 이후 이뤄졌던 두 대학간 언어·문화 연수와 학술 교류 등은 대학간 국제교류의 모범이 돼 왔다"며 "이번 합동 심포지움은 두 대학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오카대 야마시타 히로유키(山下 宏辛) 학장은 답사를 통해 "대학의 유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노력으로 재정기반을 강화·확립하고 장기적인 시야로 재정을 전망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학술·문화면에서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1주제 발표에서는 후쿠오카대학 야마시타 학장이 "산·학·관 제휴’를, 나가타 스미오(長田 純夫) 교수가 "최대 미사용 자원 산·학 제휴의 발굴방법’을, 울산대 장종훈 산학협동본부장이 "산·학·관 제휴’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제2주제 발표에서는 울산대 이동수 입학처장이 "입시대책’을, 후쿠오카대 미하시 쿠니에(三橋 國英) 부학장이 ‘대학운영과 재정’을 각각 발표했다.

 울산대와 일본 후쿠오카대는 지난 1990년 12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93년도부터 합동심포지움을 양교에서 번갈아 개최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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