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93년부터 7~4 근무제를 도입, 시행하면서 그동안 계열사별로 업무형편에 맞춰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역의 삼성SDI와 삼성BP·삼성정밀·삼성석유화학 삼성 계열사들도 7~4 근무제를 도입했으나 업무의 형평과 직원들의 출퇴근 불편 등을 고려해 약 2년전부터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의 8~5 근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삼성은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인근지역 직원들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7~4 근무제를 시행해 왔으나 이를 8~5 근무제로 전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행 9년만에 삼성의 7~4 근무제가 자취를 감추게 됐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