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혼성 재즈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현대예술관 공연장에서 3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현대예술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초청한 "리얼그룹"은 여성보컬 2명(소프라노, 알토)과 남성보컬 3명(카운터테너, 테너, 베이스)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모든 멤버들이 스톡홀름 왕립 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을 수학해 탄탄하고 수준높은 음악성을 자랑한다.

 각종 CF와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리얼그룹"은 1984년에 데뷔한 이후 30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2년 월드컵 전야제에 유럽을 대표해 참가하기도 했다.

 현대예술관 공연기획팀 이혜정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인간의 목소리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화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울산팬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23일 공연에서 "리얼그룹"은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Small Talk〉, 〈Bara Vi〉, 〈I Sing, You Sing〉, 〈Song from the Snow〉, 〈Big Bad World〉 등을 부른다.

 사랑티켓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6만원, A석 4만5천원, B석은 3만원이며, 현대예술관 홈페이지(www.hyundai-artscenter.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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