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가 25일 제9회 울산고래축제 홍보와 2005 IWC총회 울산유치를 위한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오후 1시30분 40대의 차량이 문수경기장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 카퍼레이드는 옥동 법원, 공업탑로터리, 롯데백화점, 강변도로 진입, 태화로터리, 아산로,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서비스, 효문로터리를 경유해 동천체육관을 끝으로 카퍼레이드를 마쳤다.

 추진위는 특히 이날 카퍼레이드를 통해 고래축제의 장이 장생포해양공원과 울산대공원 2곳에서 열리는 것과 고래축제가 국제적 축제로 발전된 점과 아울러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리고 축제참여를 당부했다.

 쌍용자동차와 울산 뉴코란도 동호회가 주관한 카퍼레이드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3시간여에 걸쳐 펼쳐졌다.

 최형문 고래축제추진위원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고래축제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알리고 IWC총회 울산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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