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일본 키타큐슈시간 국제여객선 취항이 예상보다 늦은 오는 5월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시가 지난 20일 울산시 동구 방어동 1292-2 예전부두에 판매 및 영업시설(여객터미널) 신축공사를 위한 항만공사시행허가신청서를, (주)무성이 여객선 계류시설 설치공사 신청서를 지난 9일 각각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가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여객터미널은 연면적 2천101.23㎡에 경량철골조 1층 규모로 CIQ 기관 사무실과 면세점, 매점, 대합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주차장 2개소(101면)도 확보키로 돼 있다.

 울산시는 모두 11억7천50만원의 사업비로 공사 착공 이후 50일 내에 여객터미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무성은 모두 4억5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본항 염포부두와 예전부두 사이의 호안에 부잔교 1기(길이 42m×폭 12m)와 도교 2기(길이 10m×폭 3m, 길이 4m×폭 3m)를 건립키로 하고 공사기간은 실시계획 승인 이후 1년간으로 신청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처리하더라도 이달말 허가에 이어 항만공사실시계획신고수리를 완료하면 공사 시작은 다음달 10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객터미널 및 여객 계류시설 등의 공사기간을 감안할 경우 빨라도 5월께에나 여객선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해양청의 설명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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