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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포트세일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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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5.27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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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의 컨하물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즈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의해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6월12일 컨테이너화물 유치에 따른 설명회가 열린다. 울산과 양산, 대구, 경북지역의 컨 화주와 상공계 및 지자체 관계자 등 1백3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주목적은 울산항의 위상과 기능 및 이용시의 이점을 제대로 알려 컨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자는데 있다.

 해양수산청의 포트세일즈는 최근의 경제동향에 비추어 주목할만한 변화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다들 체감하고 있는 것이지만, 우리 경제는 빠르게 활력을 잃고 있다. 가동을 멈춘 공장은 조금씩 늘고 있고, 시장은 손님이 없어 썰렁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마땅한 타개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익집단의 제몫 챙기기,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경제는 자꾸만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런 차에 해양수산청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은 성과 여부에 앞서 박수를 칠 일이다. 더구나 고무적인 것은 민·관·상공계가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박자가 잘 맞고 있으니 설명회를 통해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는 확신한다. 다만 설명회에 앞서 울산항과 항만시설 현황, 항만개발 계획, 컨 취급시설 및 서비스 현황, 울산항의 이점, 컨터미널 등에 대한 홍보자료를 빈틈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울산항의 경우 배후권에서 유발되는 컨하물은 홍보 부족 및 이용관행으로 부산항 등 다른 항만을 이용해 처리해야 할 때가 적지 않았다. 이것을 울산항에서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는 물류항으로서의 여건확보가 필수적이다. 울산해양수산청과 울산시가 정부(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항을 동북아의 국제적 무역항이자 액체화물 허부항으로 발전시킨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 등은 이미 신항만 개발사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2016년까지 모두 109만㎡의 울산항 배후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속에는 물류단지(38만4천㎡)도 포함돼 있다. 울산이 환태평양의 중심도시이자 국제적 무역항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의 포트세일즈도 성과 여하에 따라 울산을 물류의 중심지로 이끄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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