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틀째 금 6 추가

금17 은17 동8 종합3위

▲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강승엽(왼쪽)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울산 선수단이 대회 둘째날인 25일에도 메달을 쏟아냈다.

역도에서는 송민석(구영중 2년)이 남자 -60㎏ 스쿼트와 종합에서 1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송민석은 데드리프트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해 혼자서 메달 3개를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첫날 다소 부진했던 육상에서도 메달이 잇따랐다.

김현성(메아리초 6년)은 초등부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한데 이어 멀리뛰기에서도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 남자 멀리뛰기 DB 고등부에서는 김종민(메아리고 1년)이 은메달을, 창던지기 F20 중등부에서는 황현지(구영중 3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애지(메아리중 1년)도 원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진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울산시 장애인육상경기연맹 윤영선 회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부상을 당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영에서는 여자 50m 자유형·배영에 같이 출전한 정은지(메아리중 2년), 태이슬(메아리중 3년)이 각각 금 1개, 은 1개씩을 따내며 금 2개, 은 2개를 추가했고, 윤호영(메아리중 3년)은 남자 50m 자유형 DB 중·고등부에서 2위에 올랐다. 성재원(메아리초 5년)은 남자 50m 자유형, 배영 DB 초등부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조정에서는 여자 500m 지적 초등부에서 김유미(태연초 5년), 이정화(혜인초 4년)가 결선에 진출했고, 여자 500m 시각 초등부 김혜정(혜인초 6년)도 결선행에 성공했다.

보치아에 출전한 혼성 개인전 BC4 초등부에서 강승엽(메아리초 6년)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BC2의 김민혁(메아리초 5년)은 결승에 진출했다.

단체종목인 농구 지적장애 고등부에서는 울산 대표팀이 4쿼터 접전 끝에 강원도에 20대32로 패하며 아쉽게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울산은 축구에서도 인천에 0대5로 완패를 당해 8강에 머물렀다.

한편 25일 현재까지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8개를 따낸 울산은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성수기자 ks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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